B/기사

비스트 용준형 "양요섭이 목 아프다하면 눈치 보여"

rania 2015. 1. 4. 12:50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이 멤버 양요섭에 대해 "목이 아프다고 하면 눈치 보인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4기 팬미팅 '비스트&뷰티, 뉴 이어스 파티(BEAST&B2UTY, NEW YEAR'S PARTY)'를 개최, 오는 5일 생일을 맞는 양요섭을 함께 축하해줬다.

이날 용준형은 양요섭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굉장히 힘든 노래 부르느라고 굉장히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목 아프다고 목에 수건 감고 다닐 때마다 눈치가 많이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해주니까 굉장히 좋은 부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두준은 "짧지 않은 인생 살아오면서 오늘의 너를 있게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너의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2015년은 더욱 더 열심히 노래하는 요섭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에 양요섭은 "이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게 처음인 것 같다. 분명히 마음속으로 굉장히 진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여서 굳이 말을 안 해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전해들으니까 감동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참 묘하면서 좋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랑해주고 사랑받는 일이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데뷔하고 나서 매일 느끼는 것 같다. 부모님 감사드리고, 팬들에게,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비스트는 지난 2011년 팬클럽 '뷰티' 1기 창단식을 시작으로 매련 새로운 기수를 더할 때마다 대규모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3년 11월 뷰티 3기 팬미팅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드라마 '미생' 콘셉트로 6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뷰티상사'를 배경으로 지난 한 해 비스트가 거둔 실적 및 업무 능력 평가와 우수사원 표창, 사기충전을 위한 체육대회, 그리고 미니 콘서트까지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미니 6집 '굿럭(Good Luck)'으로 음원과 음반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하반기 스페셜 미니 7집 '타임(Time)'을 발표하고 발라드 타이틀곡 '12시 30분'으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9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