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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하게!’…카메오 캐스팅의 법칙

rania 2015. 6. 4. 21:23

요즘 드라마에 카메오 없으면 어딘가 심심한 시대가 됐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의 친한 친구로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이 극중 구대영의 친구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드라마에서 스타들이 ‘아주 잠깐’ 얼굴을 내미는 스타가 바로 카메오다. 카메오의 본 뜻은 영화나 텔레비전드라마에서 직업 연기자가 아닌 유명인사가 잠시 얼굴을 비추거나 배우가 평소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단역을 잠시 맡는 일이다. 곧 인기배우나 유명인사가 극 중 예기치 않은 순간에 등장하여 아주 짧은 동안만 연기를 하면서도 내용상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는 연기를 카메오라고 일컫는다.

이 ‘잠깐’을 위해 생각지 못했던 스타들이 브라운관을 찾고 있는데 이런 즐거움들은 오로지 시청자들의 몫이 됐다. 앞서 언급한 비스트 양요섭의 경우, 시청자들은 윤두준과 마주앉아 능청스럽게 ‘보험 설계사’ 이야기를 하는 게 얼마나 재밌었는지 모른다고 호평했다. 비스트 내에서도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의 드라마 속 재회는 시청자 사이에서 ‘식샤를 합시다1’ 때부터 바라왔던 일이다. 같은 팀이고, 양요섭이 “난 윤두준이 아닌 구대영의 팬”이라고 말할 만큼 ‘식샤를 합시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카메오 출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http://star.mbn.co.kr/view.php?no=537610&year=2015&refer=por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