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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리차드파커스와 듀엣, 음악적 욕심 생긴 계기"

rania 2016. 7. 17. 17:14

 

남성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인디 뮤지션 리차드파커스와의 듀엣 작업이 음악적 욕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최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양요섭은 "지난 3월 인디 뮤지션 리차드파커스와 듀엣 싱글 '이야기'를 발표했었다"며 "비스트로서의 양요섭이 아닌 좀 더 색다른 모습의 나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듀엣 싱글 '이야기'를 기습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야기'는 보사노바 풍 알엔비 넘버로, 톱 아이돌과 인디 가수 간의 음악적 교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요섭은 "같이 작업하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며 "그때 이후로 자작곡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자작곡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딱 그 시점 이후로 음악에 내 이야기를 녹여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비스트 음악도 내 색깔의 하나지만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는 양요섭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4일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를 발표하고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앨범에 실린 12개 수록곡 역시 전곡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건재함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