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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20억 원 투자 받고 새살림 시작

rania 2016. 12. 22. 11:14
그룹 비스트가 현금 20억 원을 투자받았다. 새 소속사 살림살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리온은 22일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이 설립한 어라운드어스이엔티(이하 어라운드어스)의 지분 30%(1500주)를 취득한다. 20억 원을 출자해 어라운드어스 최대주주에 오른다.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9일 자본금 3500만원으로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법인이다. 비스트 멤버들이 지난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독립해 차렸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가진 주식은 50% 이상으로, 단일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힘을 모아 주도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행보는 31일 예정된 팬미팅. 당초 2회 공연으로 준비했으나 팬들이 뜨겁게 몰려 1회를 더 추가했다. 예매가 마감된 당일 멤버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팬들을 위한 더 자리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관계자는 "2회 연속 공연에 심한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보는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한 멤버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