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멤버 이외의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밝혔다.

비스트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엔터인먼트 사옥에서 3집 정규 앨범 '하이라이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취재진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날 한 취재진이 비스트 멤버들에게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먼저 양요섭이 "저는 외국가수 에릿 베넷을 너무 존경해서 뵐 수만 있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연습생 때부터 정말 좋아했고 존경해서 같이 앨범을 낸 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용준형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다가 백예린씨가 라이브하는 걸 봤다. 목소리가 정말 매력이 있으셔서 기회가 되면 같이 노래해도 좋겠지만 같이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손동운은 "저는 래퍼 비와이와 하고 싶다. 제가 진짜 (비와이) 인기에 묻어가려는 게 아니라 옛날부터 비와이를 알고 있었다"며 "정준일씨 노래 중 '플라스틱' 피처링 하셨을 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다. 이제야 얘기하는 건데 (쇼미더머니5) 인기에 같이 힘입어 가겠다는 생각은 아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이기광은 같이 입 맞추고 싶은 아티스트로 어셔와 크리스 브라운을 꼽았고 윤두준은 특이하게 같은 비스트 멤버 양요섭 선택했다. 이에 대해 윤두준은 "콘서트 때 듀엣무대를 다른 멤버들과는 많이 해봤는데 요섭군과 단 둘이 해본 적이 없다. 한번쯤 묻어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