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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작년 매출이 160억원

B/기사 | 2013. 9. 19. 21:17 | rania

비스트 작년 매출이 160억원..멤버당 받은 돈이?
- 日 하쿠호도 그룹과 3년간 80억원 계약

 

남성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지난해 2PM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팝 열풍에 힘입어 올해부터 일본 최대 광고그룹사로부터 매년 26~27억원을 받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21일 IHQ (2,480원 상승145 -5.5%)가 제출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외부평가의견서에 따르면 비스트는 2012년 160억7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큐브엔터 전체 매출의 70.1%에 달한다. 이는 JYP Ent.의 2PM이 올린 183억 6400만원에 비해 12.4% 낮은 수준이다.

 

비스트는 지난해 K팝 열풍에 따른 국내외 콘서트, 일본 팬미팅으로 매출의 34.1%(54억9000만원)를 달성했다. 행사매출은 2011년 22억500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144.2% 성장했다.

 

MD(야광봉, 슬로건, 캐릭터 상품 등)와 DVD 판매 등을 포함한 콘텐츠 매출도 30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 광고(20억원), 음반 매출(27억 9400만원)과 음원매출(9억 4700만원)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업계는 비스트가 다른 남성아이돌과 비교해 광고 비중이 높지 않음에도 매출액이 고르게 성장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스트의 올 상반기 매출은 약 32억원 수준. 7월 발매한 정규 2집을 위해 상반기를 할애한 터라 매출액 발생이 미미했다. 오는 11월 미니 6집, 내년 4월 정규 3집, 10월 정규 4집 등을 차례로 발매하면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스트는 2011년 5억5400만엔(한화 60억원)을 벌어 일본 대중음악 차트인 오리콘이 발표 일본 아티스트 79위, 한국가수 7위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5월 일본 최대 광고대행 그룹인 H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H사가 올해 5월 1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일본 내 비스트에 관한 전속 매니지먼트 권리를 갖고, 총 80억원을 3년간 최저 보상액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큐브엔터는 매년 26~27억원의 기타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계법인은 비스트가 내년 179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일본 콘서트, 팬미팅, 행사 매출은 제외됐고, H사로부터 수령하는 최저 보장수익 정도만 반영돼 실제 매출은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비스트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총 매출액의 30% 수준으로 추정된다. 내년 큐브엔터의 예상 매출액은 295억2300만원, 아티스트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는 77억6300만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아티스트는 총 매출액의 약 26~30% 수준을 가져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멤버들은 1인당 9억6400만원씩을 가져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큐브엔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5억원, 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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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큐브가 제대로 정산했길 바란다. 그리고 아티스트에게 이익이 되는 플랜을 계획하고 실행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기획사와 아티스트가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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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의 양요섭이 세계최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환상적인 듀엣곡을 선보였다.

양요섭은 14일과 15일에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라 판타지아(La Fantasia)’라는 타이틀로 열린 조수미의 파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양요섭은 이 날 클래식한 느낌의 블랙 수트로 무대에 올라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조수미는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는 시를 인용하며 관객들에 양요섭을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는 멘트로 소개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깊음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데 앞으로 요섭군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 받기를 원한다”고 응원했다.

조수미와 양요섭은 손을 마주잡고 듀엣곡 ‘사람, 사랑’을 불러 천상의 하모니로 소중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가을밤 목소리 하나로 마음의 큰 파동을 일으킨 ‘사람, 사랑’의 무대가 끝나고 조수미는 양요섭을 포옹하며 긴장을 달래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양요섭은 ‘엄마’를 부르며 특유의 감미롭고 풍부한 감성의 보컬로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는 양요섭이 이번 ‘라판타지아’ 무대에 오르게 된 특별한 계기를 지닌 노래. 조수미는 앞서 유투브로 양요섭이 부른 ‘엄마’의 영상을 보고 감동하여 함께 공연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힌바 있다.

양요섭은 무대를 마치고 한동안 감동적인 무대의 여운을 떨치지 못하는 듯 감사의 인사를 거듭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 “저를 이 대단한 무대에 세워주신 조수미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리고 보잘것없는 제 목소리 멋진 연주로 꾸며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와주신 관객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수미의 ‘라판타지아’ 콘서트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양요섭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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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명품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주연 배우들의 요셉으로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동하, 양요섭(비스트), 김승대, 박영수 요셉 배우들은 기존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해맑은 모습의 모습인 드림코트를 착용한 모습과 최고의 지위에 오른 황금 갑옷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완벽한 요셉으로의 변신을 알렸다.

뮤지컬계 대표적인 힐링 뮤지컬인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의 작품 자체의 매력과 함께 요셉 역으로 캐스팅 된 정동하, 양요섭(비스트), 김승대, 박영수의 요셉으로의 완벽한 변신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뮤지컬<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오는 10월 31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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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비스트의 양요섭을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아이돌"이라고 칭찬했다.

조수미는 9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아테네 가든에서 조수미 파크 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요섭 군을 제가 강력하게 원했던 이유는 유튜브에서 '엄마'라는 곡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감동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수미는 양요섭에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순수하고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아이돌이다"라고 말한 후 "음악 뿐 아니라 성실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봤기 때문에 양요섭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스트가 바쁜 그룹이라 쉽지 않았다. 요섭이가 소원을 들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개인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요섭이에게 파크콘서트에서 '엄마'라는 노래를 라이브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수미는 듀엣 무대를 통해 함께하게 된 양요섭이 이번 무대를 통해 음악적 발전을 갖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요섭 역시 다른 음악과의 교류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다. 그룹에만 있을 아티스트라고 생각지 않는다. 언젠간 독립해서 솔리스트로 오랫동안 공연하며 사랑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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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이 조수미와의 듀엣 무대를 갖는 소감을 전했다.

 

조수미의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La Fantasia)’ 기자회견이 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비스트의 양요섭, 보컬 앙상블 로티니(박지민 허종훈 임경택),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요섭은 조수미와 함께 듀엣 무대를 갖는 소감에 대해 “저 조차도 얼떨떨했고, 실감을 못했다. 이런 굉장한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가 싶다. 저도 실감을 많이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주위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많이 부러워했다. ‘왜 비스트 전체가 아닌 양요섭 혼자 가느냐’ 그런 얘기들도 있었다. 비스트를 대표해서 제가 엄청난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됐으니 멋진 노래,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요섭은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에게 기대하는 점”에 대해 “저는 어떤 아티스트에게 기대할만한 입장이 아닌 것 같다. 일단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영광이고 공연이라기보다는 공부가 될 것 같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대기실이 아닌 관객석에서 이 공연을 보고 싶을 정도로 영광이고, 많은걸 제가 배웠으면 좋겠다”며 “제가 음악을 한다고 하기엔 매우 작은 무대에서 하고 있다는 걸 저 스스로 깨닫고,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여기 옆에 계신 많은 아티스트께서 제 선생님으로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하다”고 덧붙였다.

 

조수미의 파크콘서트 ‘라 판타지아’는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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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이 2년만에 뮤지컬로 복귀한다.

양요섭은 최근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의 주인공 요셉 역으로 부활의 정동하와 뮤지컬 스타 박영수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 됐다.

양요섭의 경우에는 오디션 과정에서 '가창력은 물론 연기력과 이미지까지 싱크로율 100%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됐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최근 비스트로 정규 2집 활동을 마무리한 양요섭은 지난 2011년 '광화문 연가' 이후로 2년만에 뮤지컬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기존 양요섭의 이미지와 같은 맑고 밝은 모습 뿐만 아니라,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고 용기 있게 역경을 헤쳐나가는 요셉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의 최초의 공동 작업으로, 성경 속의 인물인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2만회 이상 공연됐을 만큼 널리 사랑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31일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에서 다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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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이진호 기자] 그룹 비스트가 지독한 팬사랑을 인증해 화제다.

비스트는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정규 2집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기 전 사전 녹화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500인분의 햄버거 및 음료수등을 준비해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는 타이틀곡 ‘섀도우’로 1년 여만에 컴백, 트리플크라운을 거머쥐기까지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이벤트다.

비스트의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은 이번 팬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직접 "서폿 맨날 받아봐서 느낌아니까~, 오늘은 우리가 쏠게"라는 재치 넘치는 문구로 스티커를 제작해 직접 하나하나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비스트의 양요섭과 손동운은 이날 대기 중인 800여명의 팬들을 위해 깜찍한 탈을 쓰고 팬들의 행렬 앞에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양 인형으로 변신한 양요섭과 슈렉의 탈을 쓴 손동운은 팬들 앞에서 애교를 펼쳤다.

이후 윤두준이 SNS를 통해 인형 복장을 한 채 탈진한 듯한 이들의 모습을 업로드 해 웃음을 자아냈고 팬들은 반전의 재미를 안긴 이벤트에 환호와 감동을 드러냈다. 비스트의 이러한 팬 서포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들을 위해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겨울에는 핫팩을 직접 준비해 나눠주며 넘치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해외 각국을 오가며 바쁘게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타이틀곡 '섀도우'의 각종 프로그램 1위로 그 위상을 입증한 비스트는 감미로운 수록곡인 ‘하우투러브(HOW TO LOVE)’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며 정규 2집 활동 마무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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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솔로 행보, 비스트 양요섭

또 그룹에서 솔로 활동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간 멤버 양요섭이 있다.

지난 해 비스트에서 솔로 앨범을 낸 양요섭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선보였다. 양요섭은 지난 11월 26일 '카페인'을 발표한 뒤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또 그는 좋은 음원 성적 뿐만 아니라 보컬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아 앞으로의 솔로 앨범 활동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요섭의 이러한 성과는 많은 아이돌 그룹에서 유닛이나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성과와 달리 성공적인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기존 솔로로 전향해 성공한 경우는 빅뱅의 지드래곤 등 상당히 극소수의 멤버만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

그룹에서 솔로로 전환해 활동하는 가수들이 많아지면서 음악계의 색깔은 더욱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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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는 다시봐도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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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 http://news.donga.com/3/all/20130822/57157058/1

같은 달 14, 15일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파크 콘서트(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무대에 선다. 콘서트 출연자 명단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23).

“제가 섭외했어요, 요섭이. 클래식이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10, 20대들이 요섭이를 보려고 음악회에 올 수 있으니까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듯이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해요.”

그는 유튜브에서 양요섭이 ‘엄마’라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봤는데, 그 감정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했다.
지난해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조수미는 세계 어느 곳에 있든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반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를 가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시차를 계산하는 것이다.

“어머니가 이제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해 안타까워요. 요섭이도 콘서트에서 ‘엄마’를 부르겠지만, 저도 어머니와 그 또래의 어르신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민요를 부를 거예요. 고향, 향수, 그리움, 어머니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 곡으로 꾸미려고요.”



기사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440754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아이돌 그룹 멤버와의 듀엣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23)에게 먼저 출연 제의를 했다고 한다.

"젊은 친구들은 늘 듣던 음악만 듣잖아요. 클래식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생각하고요. 젊은 세대, 다른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초대하고 싶었고, 그래서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떠올리게 됐죠. 그러다 요섭이가 '엄마'라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됐는데 무척 감동 받았어요. 출연을 제의하게 된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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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타이틀곡 '섀도우' 활동…"아이돌 영향력에 책임감 느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그룹 5년 차가 되면 어느덧 가요계에서 '선배'로 불리기 시작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생활은 일상이 된다. 지난 2009년 데뷔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그룹 비스트가 딱 이런 위치다.

"이제 가수 생활에 적응됐어요. 시작하는 단계에선 모든 게 낯설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제 직업이란 생각도 들고요.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윤두준)

최근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비스트는 이날도 생방송 무대를 기다리며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여느 대기실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부산하게 빈 도시락을 정리한 이들은 "데뷔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 이 시간도 새삼 감사하다"며 "우스갯소리로 '할 수 있을 때 전력으로 달리자'는 생각을 한다"고 한바탕 웃었다.

비스트는 지난달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를 발표했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주기가 긴, 1년 만의 새 앨범이다. 이미 타이틀곡 '섀도우(Shadow)'로 음원차트 1위, 3개 가요 프로그램 1위도 차지했다. 보통 남자 그룹은 음원차트에서 약세지만 이들은 예외다.

사실 데뷔 초기 이들은 딱히 독보적인 팀 색깔을 갖고 있지 않았다. 기존 남자 그룹들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그러나 한해씩 거듭할수록 속을 채우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용준형은 아이돌 시장에서 대표적인 래퍼로 손꼽히고 이번 2집 전곡의 작곡에 참여해 '작곡돌'로 성장했다. 양요섭은 메인 보컬답게 솔로 음반을 성공시켰고, 장현승은 현아와 듀엣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로 춤과 노래 실력을 평가받았다. 윤두준은 드라마, 이기광은 예능, 손동운은 뮤지컬에서 재능을 보였다.

멤버들의 역할 분담이 뚜렷해지자 황금 조합이 됐다.

지난 5년간의 변화를 묻자 장현승은 "각자의 재능이 부각됐고 이젠 무대에서도 심하게 여유로워졌다"고 했다. 요섭은 "초반엔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제 사람같이 생긴 것 같다"고 배시시 웃었다.

그 사이 이들은 일본 진출, 월드투어 등 글로벌한 무대를 누비며 'LTE급 속도'로 팬을 늘려 갔다.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28만 명, 비스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1만 명, 해외 팬 사이트가 있는 나라는 34개국에 달한다.

"아직 정점에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느 위치라고 느끼진 못하지만 팬들이 좋아해 주는 건 체감하죠. 팬 중엔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우리가 좋은 영향을 주려는 노력을 합니다."(양요섭)

양요섭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팔찌를 차고 방송에 출연해 '개념돌'로 화제가 됐다. 이 팔찌는 비영리기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이 판매하고 있다.

"3개월 전 팬사인회에서 한 팬이 그 팔찌를 건넸어요. 그래서 끼고 다녔는데 이슈가 돼 부끄러워요. 그런데 이후 팬들도 이 팔찌를 차는거예요. 그때 느꼈죠. '우리가 팬들에게 좋고 나쁜 영향을 모두 줄 수 있겠구나'라고요."(양요섭)

 

 

평소 반듯한 청년으로 불리는 손동운도 "팬들이 가수 따라간다고 하니, SNS에 한글을 파괴하는 글을 최대한 안 쓰려 한다"며 "또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이 되면 팬들이 기억하도록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아이돌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어느 정도 실감하기에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물론 그릇된 팬심으로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팬들에게는 단호한 대처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인기가 상승해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건 예외가 없다. 인피니트, 비원에이포, 비에이피 등 뒤를 이어 등장한 그룹들과의 경쟁도 현재진행형이다.

양요섭은 "신인이더라도 후배들을 보면 채찍질이 된다"며 "단순 비교라기보다 그들의 무대와 음악을 보고 들으며 배울 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나간 선배 그룹들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준비도 한다고 했다. 정점에서 오래 유지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양요섭은 "1년 전 공식 팬카페에 '소란스럽게 올라가서 조용히 내려오겠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손동운은 "취미로 실내 클라이밍을 하는데 줄 하나에 의지해 올라가서 떨어진다. 떨어질 용기가 없으면 13-14m까지 올라가지 못한다. '용기가 있어야 한발 내디딜 자격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속내를 꺼내보였다.

마음이 한 뼘 자라자 악성 댓글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게 됐다고 한다. 장현승은 "악성 댓글 중에는 근거 있는 직언도 있다"며 "쓴소리가 가슴에 와 닿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비스트에게는 뭘 기대할 수 있는지 물었다.

"여섯 멤버 모두 욕심이 있어요. 저마다 재능이 달라 공백기에도 스스로 찾아 연습하고 준비하죠. 그래서 팀으로 뭉칠 때마다 시너지가 점차 커지는 것 같아요."(이기광)

윤두준은 "기광이는 프로 입단 테스트를 받아야 할 정도로 축구 실력만 느는 것 같다"고 농담을 한 뒤 "팀을 유지하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다는 걸 안다. 신화 선배들을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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